경북테크노파크(원장 이재훈)는 16일 경북TP 글로벌벤처동 1층 두드림센터에서 경북글로벌게임센터 주관으로 지역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한 '경북 넥스트 게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경북글로벌게임센터는 경북도, 경산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해 2016~2020년 5년 동안 사업비 94억원을 투입하는 경북 지역 기반 게임 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2월 설립됐다.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게임 산업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인프라다.
이번 콘퍼런스는 특히 12개 대학 12만여명의 대학생들이 정주하고 제조업에 강점이 있는 경산 지역에 게임 인력 양성과 창업, 게임 콘텐츠 개발 등 경북형 글로벌 게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배성곤 스프링컴즈 대표가 '라이트 모바일게임 글로벌 론칭 경험 공유',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가 '게임의 건전성을 위해 게임 영토를 확장하는 게이미피케이션'을 발표했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지역 게임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한 소중한 기회”라면서 “경북TP는 경북 지역의 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글로벌게임센터는 1420㎡ 규모로 기업 입주 공간, 테스트베드, 홍보관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11개 게임 기업을 유치했다. 또 21개 기업 대상으로 게임 콘텐츠 제작 지원과 해외 게임쇼 등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마케팅 지원 사업, 컨설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게임 인력도 그동안 94명을 양성했다.
경산=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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