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안테나 전문업체인 메닉스(대표 이상수)는 무게가 55g에 불과한 UHD TV용 초경량 안테나를 개발, 판매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초경량 UHD TV 안테나는 무게를 기존 제품의 5분의 1 수준인 55g으로 줄이고, 전파수신부인 금속 패턴을 회로기판으로 만들어 품질 안정성을 높인 제품이다. 기존 DTV 안테나는 무게가 250g 정도다. 금속 패턴도 수작업으로 조립해 사용한다.
또 기존 DTV 안테나는 방송 주파수 대역폭을 470~806㎒로 넓게 맞춘 반면 이 회사가 개발한 UHD TV 안테나는 UHD 방송 주파수 대역인 698~771㎒ 대역에 맞도록 튜닝해 UHD 방송회질을 최적의 상태로 수신할 수 있다.
메닉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휴대폰용 DMB 안테나를 개발해 LG전자에 공급한 기업이다. 일본 후지쯔와 소니 스마트폰용 풀세그 안테나와 자동차용 TV수신 필름안테나도 수출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