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이사장 정지원)과 지구촌나눔운동(이사장 박명광)은 16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KRX 베트남 암소은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RX 베트남 암소은행' 사업은 빈곤층 가정에 암소를 지원해 가계 소득증진의 기반을 마련해주는 소액대출형 가축 지원 사업이다. 암소는 노동력을 제공하는 동시에 송아지를 낳아 수입원을 제공해 농업생산 소득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재단은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예방접종과 축산교육 등 후속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지원자금은 3년 후 되돌려 받아 다른 빈곤가정에 순차 지원함으로써 지원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재단은 사업기금 5000만원을 지원하고, 지구촌나눔운동은 수혜대상 선발과 관리 등 전체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정지원 재단 이사장은 “빈곤가정이 스스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변화와 자립의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면서 “재단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명희 경제금융증권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