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오는 31일까지 '2018년도 일경험지원사업'에 참여할 운영기관(대학 및 민간기관) 공모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일경험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기업현장에서의 직무경험 등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탐색 및 노동시장 조기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사업은 중소기업 탐방 프로그램, 재학생 직무체험 등 2개 사업이다. 중소기업 탐방 과정은 30개 기관 내외, 재학생 직무체험 과정은 80개 대학 내외가 선정된다.
중소기업 탐방(단기 일경험, 1만명)은 미취업청년(만15~34세 미만)에게 1~5일 이내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직업 세계의 정보를 제공한다. 우수중소·강소기업 탐방으로 중소기업 인식 제고가 목표다.
재학생 직무체험(장기 일경험, 5000명)은 인문, 사회, 예체능계열 대학 2~3학년 재학생 중심으로 관심 분야 또는 전공분야의 직무를 1~3개월 동안 기업현장에서 체험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특히 올해는 역량 있는 운영기관 참여와 일경험지원사업 품질 제고 등을 위해 전체 선정규모는 축소하되, 기관당 사업규모를 확대해 기관의 전문화·내실화에 역점을 둔다.
기관이 과정을 운영하면 정부는 중소기업 탐방 참여자 1인당 평균 13만5000원, 재학생 직무체험 학생 1인당 평균 48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 또는 민간기관은 소재지 관할 고용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