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유럽 신차안전도 평가기관 유로앤캡(Euro NCAP)이 선정한 '2017 세그먼트 별 가장 안전한 차'에 총 6개 세그먼트 중 3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로앤캡 '2017 가장 안전한 차'는 역대 최대 규모인 70여종의 모델을 평가한 결과다. 폭스바겐 '아테온'은 '이그제큐티브(Executive)' 세그먼트에서, '티-록'은 '소형 오프로드(Small off-road)' 세그먼트에서, '폴로'는 '수퍼미니(Supermini)' 세그먼트에서 각각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아테온은 폭스바겐 최상위 세그먼트 모델로 안전도 평가에서 성인 승객 안전성(96%), 어린이 승객 안전성(85%), 보행자 안전성(85%), 안전보조 시스템(82%)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티-록은 성인 승객 안전성에서 96%, 어린이 승객 안전성에서 87%, 보행자 안전성에서 79%, 안전보조 시스템에서 71%를 획득했다. 폴로 역시 성인 승객 안전성에서 96%, 어린이 승객 안전성에서 85%, 보행자 안전성에서 76%를 기록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