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아래로부터의 '상향식' 정부 혁신에 나선다.
행안부는 17일 제1회 정부혁신책임관 회의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상향식 정부혁신이 강조됐다.
정부혁신책임관회의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등 44개 중앙행정기관 정부혁신책임관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정부혁신은 새 정부 첫 국정지표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상향식 정부혁신에 공직사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공적 정부혁신을 위해 역대 정부 혁신 성과와 미흡한 점을 파악해야 한다”면서 “국민이 정부 변화를 체감하고 삶이 개선됐다고 느끼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 정부혁신 추진방향과 향후 일정을 공유했다. 부처별 국민체감 정부혁신 핵심과제 발표 후 상향식 정부혁신 추진방향을 토론했다.
행안부는 2월 초까지 부처별 정부혁신 실행계획과 국민체감 핵심과제 중 대표 과제를 선정한다. '정부혁신 담당자 워크숍(가칭)'을 거쳐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