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 업체인 골무트리(대표 김용훈)가 개발한 '모바일리티 마우스'는 손가락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마우스다. 발표용 포인터와 컴퓨터 입력 마우스를 통합한 제품이다.
무게가 16g으로 기존 포인터와 마우스의 4분의 1에 불과한 초경량 제품이어서 손가락에 끼워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안드로이드와 호환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PPT 수업이나 강의에 활용할 수 있다. 그동안 발표 또는 강의용 PPT는 컴퓨터에 마우스와 포인터를 연결해 사용하기 때문에 원격 조정을 위한 리모컨을 사용하지 않으면 관리자가 따로 필요했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발표자나 교사가 움직이면서도 손가락에 끼운 웨어러블 마우스로 원하는 컴퓨터 작업을 모두 할 수 있다.
김용훈 대표는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야외 발표 환경 등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 일의 능률을 크게 높여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