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이 영국에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지프 '랭글러' 등 글로벌 대표 SUV를 제치고 '올해의 사륜구동 자동차'로 선정됐다.
쌍용차(대표 최종식)는 G4 렉스턴이 세계적인 유명자동차들을 제치고 영국 사륜구동 자동차 전문지 '4X4(포바이포)'가 선정하는 '올해의 사륜구동 자동차'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포바이포가 주최하는 사륜구동 자동차 어워즈(4X4 Of The Year Awards)는 매년 영국에서 출시된 사륜구동 승용차·SUV를 대상으로 △크로스오버 웨건 △크로스오버 △소형 SUV △중형 SUV △대형 SUV △고성능/럭셔리 SUV △오프로더 등 7개 부문별 최우수 모델을 발표하고, 이들 중 올해의 사륜구동 모델을 선정한다.
2018년 시상식에서 G4 렉스턴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Land Rover Discovery), 레인지 로버(Range Rover), 지프 레니게이드(Jeep Renegade), 지프 랭글러(Jeep Wrangler), 스코다 코디악(Skoda Kodiaq) 등 유수 글로벌 모델을 제치고 대상격인 '올해의 사륜구동 자동차(4X4 Of The Year 2018)'에 선정됐다. 대상을 거머쥔 G4 렉스턴은 2월호 발행판 커버를 장식할 예정이다.
올해는 90대 차량들이 평가대상에 오른 가운데 G4 렉스턴은 본상 7개 부문 중 '오프로더 부문'과 특별상 3개 부문 중 가격 대비 최고의 성능을 갖춘 차량에게 수여되는 '최고 가치상(Best Value)'을 수상했다. 또 시상식 최고 영예인 '올해의 사륜구동 자동차' 타이틀까지 거머쥐면서 명실상부한 사륜구동 명가 플래그십 모델로 인정받았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전통과 실용을 중시하는 영국에서 최고의 크로스오버 및 토우카(Towcar)로 인정받고 있는 코란도C에 이어 지난해 9월 현지시장에 출시된 G4 렉스턴이 단 기간 내 뛰어난 능력과 명성을 인정 받아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