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18 글로벌 리서치 브리핑에서 양정우 SC제일은행 금융시장부 부행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801/1036017_20180122145221_461_0001.jpg)
SC제일은행은 올해 글로벌 경제동향을 전망하고 논의하는 '2018글로벌 리서치 브리핑'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이번 행사를 위해 스탠다드차타드그룹(SC그룹)에서 거시경제, 환율, 이자율, 커머디티 등을 담당하는 수석 이코노미스트와 전문가를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100여 개 금융회사 및 기업의 150여 명 자금 및 전략 담당자가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와 강연자는 현장에서 질의하고 응답하는 패널 토론도 진행했다.
박종훈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전무)는 “한국은 글로벌 경기와도 깊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올해도 2% 후반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며 “올림픽, 월드컵 등 특수가 내수 진작에 기여한다면 예상외로 3% 성장률 달성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만 SC그룹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지난 해와 같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주요 중앙은행의 정책변화가 올 하반기부터 예상 돼 너무 낙관적인 예측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릭 로버트슨 SC그룹 글로벌 수석 매크로 전략 및 FXRC 리서치 헤드는 “신흥국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성장 둔화와 금리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일부 국가는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