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는 '챗봇(Chatbot)' 기술 기반의 '카카오톡 사후관리(AS) 접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챗봇'은 채팅로봇 프로그램의 줄임말로, 정해진 응답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사용자와 대화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상담원 일대일 대화방식의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는 상담 신청 급증 시 대기시간이 발생하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었다. 대신 챗봇은 대기시간 없이 실시간으로 24시간 내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서비스센터로 전화한 후 음성안내에 따라 '카카오톡 AS 접수 연결'을 선택하면 카카오톡 대화창을 통해 접수절차가 시작된다. 신청자는 안내에 따라 고객명, 전화번호, 주소, 사용제품, 희망방문시간, 고장증상 등의 내용을 전송하면 된다. 카카오톡 '친구찾기'에서 '귀뚜라미보일러'를 플러스 친구로 검색하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접수 내용은 귀뚜라미 본사 서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당지역 담당 서비스 기사에게 전달된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