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키닷컴(대표 서정훈)이 운영하는 여성 쇼핑몰 모음 앱 '지그재그'가 다운로드 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
지그재그는 2015년 6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빅데이터 기반 자체 기술을 활용한다. 이용자에게는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쇼핑몰에는 맞춤형 광고·마케팅 시스템을 지원한다.
지난해부터 분기별 평균 100만건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월간 방문객(MAU) 180만명을 넘겼다.
주문 거래액도 분기마다 평균 10% 이상 늘고 있다. 지난해 총 주문 거래액은 3500억원이다. 전년 대비 80%가량 증가했다.
현재 지그재그에는 여성 전문 의류 쇼핑몰 2000여곳, 패션 잡화 쇼핑몰 700여곳이 입점해 있다. 누적 등록 상품은 480만개다.
크로키닷컴은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최근 1년간 두 번에 걸쳐 누적 투자금 100억원을 유치했다.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는 “여성 고객이 원하는 패션 아이템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며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