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판매 1위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브루독이 2018년 무술년 개의 해를 맞이해 브루독 맥주와 전용 잔이 담긴 기프트 패키지, '브루독팩'을 23일 출시했다.
브루독은 2007년, 82년생 동갑내기 제임스 와트와 마틴 디키, 또 하나의 창업자로 이름을 올린 브락켄이라는 리트리버 개 1마리가 영국에 설립한 크래프트 브루어리다. 반려견 입양 시 유급 휴가를 주는 등 애견 친화적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양조하다' 라는 뜻의 'Brew'와 개 'Dog'를 합친 브랜드명으로 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브루독팩'은 브루독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펑크 IPA 4병과 전용 글라스 1개로 구성됐다. 홉의 향이 강하지 않아 IPA 혹은 크래프트 맥주 입문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자몽, 파인애플, 리치 등의 열대과일 향과 쌉싸래하지만 부드러운 피니쉬가 특징이다.
브루독 관계자는 “개의 해를 맞아 그간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았던 브루독 전용 글라스를 포함한 기프트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브루독이 개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기업인 만큼 2018년 한 해, 더욱더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루독팩'은 전국 이마트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가격은 1만9800원이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