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한국 진출 21주년을 맞이해 브랜드 재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1월까지 신대방점, 울산 삼산점, 합정점, 김해점 및 센트럴시티점을 차례로 신규 및 이전 오픈했으며 송도점과 구파발점도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아웃백 매장 중 50% 리뉴얼이 완료됐으며 매장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아웃백의 변신은 빅데이터를 통한 철저한 고객 및 상권 분석에 기반을 두고 이뤄졌다. 주요 상권의 특성 및 150만 명에 달하는 멤버십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여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를 반영했다.
지난 15일 신규 오픈한 아웃백 합정점의 경우 인근에 위치한 홍익대학교 학생들과 협업해 매장에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전시했다. 외식문화를 라이프스타일 표현 방법의 하나로 인식하는 젊은 고객들의 욕구를 반영해 단순한 외식 매장 형태에서 벗어나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지난 16일 리뉴얼 이전 오픈한 센트럴시티점은 매장 입구에 설치된 360도 웰컴바가 특징이다. 이색적인 바 디자인을 적용해 각종 음료 제조과정을 탁 트인 시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최근 인기 많은 크래프트비어(스텔라, 구스아일랜드, IPA등)를 경험할 수 있다. 센트럴시티터미널 파미에스테이션 내 위치한 아웃백 센트럴시티점은 터널형 구조로 이루어져 여행을 떠나는 듯한 경쾌한 분위기가 이색적이다.
오는 26일 오픈 예정인 송도점은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펀(Fun)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최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입점 상가 트리플스트리트와 발맞춘 콘셉트로 매장 곳곳에 디지털 미디어를 배치해 푸드테인먼트를 제공한다.
아웃백은 현재 국내 전 매장을 100%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웃백은 질적 매장 관리 전략 하에 품질 개선, 혁신적인 시그니처 매장 개점, 메뉴 개발, 구매 공급망 관리 시스템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러한 질적 매장 전략의 대상으로는 서울 및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매장이 포함된다.
아웃백 관계자는 “아웃백은 고객이 실제 경험하는 아웃백의 모든 영역에 다변화된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특별함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21주년을 맞아 전면적 매장 리뉴얼을 통한 브랜드 재단장으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