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은 25일 서울 한국노인개발원 성장지원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우리은행, 이마트24와 노인일자리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만 60세 이상 노인이 점주인 '시니어 편의점'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노인생산품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물류, 유통, 금융 혜택을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물류인프라 및 유통체계 구축에 나선다. 노인이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하는 '시장형사업단' 및 노인직원이 다수인 '고령자친화기업'이 생산한 노인생산품을 홍보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노인생산품을 효율적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는 물류 인프라를 지원하고 시니어 편의점에 납품되는 노인생산품을 배송한다. 향후 서울, 부산, 인천 등 지역별 노인생산품 공동 물류거점을 마련해 체계적 배송시스템과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택배 네트워크와 배송인력을 활용한 판로확대 활동도 전개한다. 택배기사가 일반 택배상품을 배송할 때 노인생산품 카탈로그를 함께 전달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기업 간 협력을 지속해 양질의 노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