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버튼 하나로 송금·계좌조회...'키보드뱅킹'서비스 출시

SC제일은행, 버튼 하나로 송금·계좌조회...'키보드뱅킹'서비스 출시

SC제일은행이 스마트폰 키보드 지정 버튼만 누르면 송금, 계좌조회까지 가능한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키보드뱅킹은 별도 앱 설치없이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에서 키보드에 설치된 SC제일은행 로고 버튼만 누르면 된다. 포털사이트나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포함해 키보드가 활성화 된 모바일 화면 어디서나 키보드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키보드뱅킹을 통해 계좌번호 송금과 수취인 계좌번호를 모르는 경우 본인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선택해 송금 가능하다.

서비스 가입은 SC제일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할 수 있다. 가입 후 키보드뱅킹용 전용 키보드가 스마트폰에 자동 설치된다. 1일 50만원까지 송금 가능하다. SC제일은행뿐 아니라 타행 계좌 송금시에도 수수료는 무료다.

키보드뱅킹은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쿼티(QWERTY) 키보드만 적용된다. 향후 iOS계열 스마트폰과 천지인 버전 키보드도 적용 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은 키보드뱅킹 출시를 기념해 오는 다음달 23일까지 키보드뱅킹을 통해 1만원 이상 이체한 고객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장호준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키보드뱅킹 서비스는 스탠다드차타드그룹 내 최초이며 국내서도 SC제일은행이 처음 선보이는 금융 플랫폼”이라며 “핀테크를 선도하는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