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은 지난 한 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고 새 학년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학기 중 미처 맛보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부모들에게는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다.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방학을 집에서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아이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3주(1월 1~21일) 실내에서 아이들이 실험으로 다양한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자연과학완구 제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부모와 함께 놀며 유아 감각을 발달시키는 원목교구와 감각발달완구 제품 수요도 20% 이상 늘었다. 11번가가 아이들의 겨울방학을 보다 알차게 만드는 홈스쿨링 아이템을 소개한다.
◇가장 좋은 선생님은 부모
집에 있는 시간이 긴 만큼 자녀에게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주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다. 아이가 공부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교육 아이템이 있다.
'스마트 쫑알이 탭 (37만원)'은 영어 학습 동영상과 자연 관찰 애니메이션을 자유롭게 볼 수 있는 전자기기다. 단계 및 주제별로 콘텐츠를 세분화해 아이들 관심사와 나이에 맞는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
'교과 융합 세계명작동화(25만9920원)'는 초등 교과에 도움이 되는 동화를 모았다. 기본 이야기 구성부터 사건 전개가 복잡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동화를 접하면서 독서력을 높일 수 있다.
'메이크텐(2만3900원)'은 같은 색 숫자 타일 3개로 10이나 20을 만드는 수학 보드게임이다. 게임 방법이 간단해 놀이로 자연스럽게 연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무엇보다 건강...실내 놀이 아이템
학기 중 운동 부족으로 떨어진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실내 놀이 아이템을 소개한다.
'2인용 특허 트램펄린(8만9000원)'은 내구성이 좋아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 놀기에 안전하다. 접이식 구조로 실내 공간 활용에 용이하다. 손잡이를 설치하면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홉스코치 징검다리(8만9010원)'는 미국식 사방치기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전용 스포츠 기구다. 13개 링과 16개 커넥터로 길을 만들어, 한발로만 링 안을 뛰어야 하는 게임이다. 균형감각과 민첩성을 길러준다.
'캐스B스포츠(7만6720원)'는 하키와 비슷하게 망치로 공을 쳐서 게이트 안으로 공을 넣는 게임이다.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고, 폼 재질로 만들어져 안전하다. 집중력 상승은 물론 미세근육 자극으로 신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우리 아이 EQ 쑥쑥 키우기
음악, 미술 등 예체능 활동으로 아이에게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아이템을 추천한다.
'뽀로로 드럼(5만3100원)'은 어린이가 연주할 수 있는 전자 드럼이다. 7단계 볼륨 조절 기능으로 실내에서 시끄럽지 않게 사용할 수 있다. 동요 반주 반주에 맞춰 연주할 수 있다.
'스핀탑마커(1만4500원)'는 팽이 끝에 달려있는 마커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팽이가 돌아가는 기울기, 힘의 크기 등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을 보고, 아이들이 미술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Diome 뭉게구름 거품물감 150㎖ 5색 세트(2만5490원)'는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촉감을 가진 물감이다. 직접 만지면서 놀 수 있다. 보통 물감과 다르게 그림 위에 붙이거나, 거품을 컵에 담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