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로봇이 올해 인터넷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은 '2018년도 인터넷 10대 이슈 전망'보고서를 발표했다. 인터넷 혁신 기술이 연결·융합·개방되며 4차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KISA는 실생활 적용 시작한 인공지능을 꼽았다. 블록체인과 상용화 시동 거는 자율주행차도 거론했다. 4차 산업혁명 규제 혁신과 생활 속 반려자로 자리 잡을 로봇도 강조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함께 눈앞에 펼쳐질 5G , 내가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되는 가상현실·증강현실, 대화형 서비스를 전망했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디지털 신도시 설계가 본격화 될 스마트시티 등이 인터넷 분야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주요 이슈로 선정된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가상현실·증강현실, 5G는 2017년에 이어 연속으로 10대 이슈에 포함됐다. 2018년에 새로 등장한 이슈는 향후 인터넷에 비견되는 영향력을 가질 블록체인과 4차 산업혁명의 성공변수가 될 규제혁신이다.
인간의 삶으로 파고들 로봇과 대화형 서비스, 규제 개선으로 신서비스를 창조할 디지털 헬스케어, 미래 도시 플랫폼 설계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스마트시티도 새로 등장했다.
KISA는 '2018년도 인터넷 10대 이슈' 발표를 위해 빅데이터 문헌 조사·분석을 통해 주요 산업 키워드를 선정했다. 전문가 평가, ICT 종사자 대상 설문조사, 전문가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최종 10대 이슈를 선정했다.
주용완 KISA 인터넷기반본부장은 “2018년은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는 해가 되면서 4차 산업혁명 혁신 기술이 현장에서 구체적 효용성을 제시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KISA는 올해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조성 등 10대 이슈 관련 중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