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2018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시범사업’ 시행대학 선정

경희사이버대, ‘2018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시범사업’ 시행대학 선정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19일,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진행하는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F 글로벌 e-스쿨’ 사업은 한국어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대학에 다양한 분야의 한국 관련 강의를 개설하고자 시행해온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한국 관련 온라인 강의를 해외 대학에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 제고와 국내 대학의 국제교류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외국인 인재 양성과 해외 한국어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경희사이버대는 해외대학과의 학술·인적 교류사업 경험과 추진실적 등을 평가하는 ‘사업추진 역량’과 해외 한국어교육 확대 및 지역 다변화에 기여한 수치 등을 평가하는 ‘사업추진계획’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VOD 강의형 사업 시행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해외 대학에 한국어교육과 관련한 VOD 강의를 제공한다. 또한, 해당기간 한국어교육 전공자를 현지에 파견해 오프라인 보조 수업을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결합형 한국어교육 강의를 운영하게 된다.

사업을 추진한 경희사이버대 김지형 교수(한국어학과장)는 “이번 사업 선정은 경희사이버대의 한국어교육 분야의 우수한 교수진과 커리큘럼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외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해외 대학의 한국어 교수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일정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2006년에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로 한국어교원 양성을 위한 한국어문화학과를 설립했으며, 2011년에는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학 관련 석사과정인 글로벌한국학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