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방정보앱 '원방', 건물 부착 코드스캔으로 빈방 구한다

빈방정보앱 원방(대표 서종목)이 누구든지 스마트폰으로 건물 빈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자사의 '원방코드'를 부착한 건물이 1,000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앱 프로그램 설명도
앱 프로그램 설명도

원방코드는 건물에 부착하는 일종의 QR코드로 이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누구든지 해당 건물의 빈방 정보와 임대 정보, 임대인 연락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앱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초 울산을 중심으로 시작한 무료 원방코드 부착서비스가 지난 해 800여 곳을 돌파한 이후 최근 건물 1,000곳에 부착되는 기록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원룸이나 오피스텔처럼 소규모의 개인 건물주가 자신의 건물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하고, 건물의 공간을 임대하여 생활하는 사람들의 요구사항을 일일이 다 관리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해 창업하게 됐다.

이후 건물의 청소용역부터 시작해 건물관리 상황을 알리는 앱의 개발 필요성을 느껴, 개인 건물 관리를 돕는 해당 앱을 개발하게 됐다. 최근에는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의 도움으로 사업에 필요한 자금과 분야별 멘토링 등을 다각도로 지원받고 있다.

특히 빈방 정보를 무료로 등록할 수 있어 원룸과 투룸, 오피스텔 등의 소규모 개인 건물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현재 영역을 확대해 개인 건물에 대한 임대 홍보, 청소, 수리, 수금을 하는 원케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원방코드를 스캔하면 누구든지 실시간으로 건물의 임대 정보와 청소 상태도 확인가능하다는 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종목 대표
서종목 대표

서종목 대표는 "현재 자사 서비스가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으나 조만간 전국에 원방코드를 부착하고 나아가 해외에도 코드를 부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단장 윤석영)은 2004년 산학협력단을 설립했으며, 2012년 창업교육센터를 열면서 창업교육도 강화, 2013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맞춤형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전보빈 기자 (bbj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