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상화폐해킹이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본의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체크가 해킹을 당한 것.
대략 5억3천만 달러(5천700억 원) 상당의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이 사라졌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일본가상화폐해킹을 당한 코인체크 측은 "시스템에 공인받지 않은 외부인이 접속해 고객들이 맡겨둔 NEM 코인을 모두 가져갔다"면서 "그 가치는 580억 엔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화폐가 사라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좀 더 정확한 조사를 위해 모든 가상화폐의 엔화 인출 및 거래를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와다 코이치로 코인체크 사장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보상에 대해서는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