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한국 테니스의 간판선수 '정현'이 4강 진출의 돌풍을 일으키면서 관심이 높아진 '호주오픈'대회의 공식 후원을 5년 연장한다.
기아차는 27일(현지시각) 호주 빅토리아주에 위치한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차 및 호주오픈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오픈 최상위 후원사(Major Sponsor)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하는 '호주오픈 후원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2002년 첫 후원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17년 연속 호주오픈을 공식 후원해오고 있는 기아차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2023년까지 총 22년간 대회의 유일한 최상위 후원사로 활약하게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추후 연장되는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기아차 브랜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