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미래 전략 보고서(김민규 지음·북스타)'는 출판사인 북스타에서 준비한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총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인류는 전기· 내연기관 등 아날로그 산업혁명 패러다임 속에서 제조의 기계화와 자동화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기존 프레임에서 문제를 풀어온 방식은 더 이상 쓸모없고 스스로가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내야만 하는 시대로 바뀐다.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문제 해결 능력보다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내고 정의할 수 있는 기획력이다.
![[신간소개]4차산업혁명 미래전략 보고서](https://img.etnews.com/photonews/1801/1038347_20180129102459_362_0001.jpg)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획력은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콘셉트를 새로 잡고 프로세스를 설계해야 하는 능력이다. 미국 독일 등 글로벌 리더는 기획력으로 무장한 GE나 지멘스 등의 기업을 앞세워 미래 공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신기술을 총동원하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산업시대를 남들보다 먼저 감지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GE와 지멘스는 100년이 훨씬 넘도록 생존하면서 엄청난 몸집에도 불구하고 변화에 매우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스코를 빼 놓을 수 없다.
포스코는 미래형 제철공장인 스마트 팩토리를 앞세워 4차 산업혁명의 리더로 나갈 태세를 갖췄다. 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 포스코가 어떻게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는지 과정과 계획을 상세하게 기록한 미래 전략 보고서다. 글로벌 미래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한 포스코의 치밀하고 담대한 계획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