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베이스, 서울교통공사 교통카드시스템에 DBMS 공급

알티베이스(대표 장재웅)는 서울교통공사 교통카드시스템에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알티베이스(Altibase)'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외산 솔루션이 주도하는 DBMS 시장에서 알티베이스는 애플리케이션 호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는 또 하나의 사례를 만들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특별시 도시철도 1~8호선 전 구간의 교통카드 거래내역을 실시간으로 통신해 도난·분실 교통카드를 통제할 목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울특별시 교통카드 운영 사업은 크게 세단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단계로 정산을 담당하는 정산부분은 완료했다. 두 번째로 거래 데이터를 수집하는 수집 분야를 이번에 구축했고 끝으로 교통카드 단말기 등 인증 관련 업무를 구축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알티베이스 선정 배경으로 △역사별 데이터 저장의 안전성과 빠른 검색 지원 △표준 관계형 DBMS 플랫폼 지원 △오라클 호환성과 안정성 제공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해 용이한 구축 △편의성 등이 다양한 요건을 충족한 제품이란 점을 꼽았다.

서울교통공사는 국산 DBMS '알티베이스'를 도입하면서 약 300여개 역사에서 발생한 교통카드거래내역을 센터시스템으로 실시간 동기화함으로써 수입·경영에 필요한 통계자료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또 보안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외산 솔루션 구매로 인한 고가의 유지보수 비용을 지불하는 낭비요소를 제거해 막대한 예산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처음 사용하는 국산 DBMS여서 우려했으나 실제 사용해보니 사용자 편의성이 높고, 외산 대비 신속하고 우수한 기술지원과 함께 예산 절감 효과도 커서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찬중 알티베이스 이사는 “서울교통공사 교통카드시스템에 솔루션을 공급,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안정성과 성능을 중요시하면서 비용도 절감하고자 하는 공공시장 고객에게 신뢰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교통공사 교통카드시스템은 센터수집시스템·집계시스템·유지보수전산기·운영자전산기·서비스센터전산기·빅데이터 분석시스템·교통카드 RF단말기·휴대용정산기·유인충전기 등 교체와 역사 통신환경개선을 아우르는 방대하고 중요한 대시민 서비스 시스템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