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처리 전문업체인 테크트랜스(대표 유재용)는 최근 자동차 엔진냉각부품 전문기업 세광정밀(대표 주영찬)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기자동차 배터리 케이스를 개발해 상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테크트랜스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표면처리를 맡고, 세광정밀은 주조 가공을 전담하기로 했다.
기존 자동차 배터리 케이스는 절연 효과가 낮은 것이 문제다. 테크트랜스는 TAC 표면처리 기술로 절연 효과를 높이고 세광정밀이 가공기술을 접목,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개발해 A그룹에 공급할 계획이다.
테크트랜스는 알루미늄, 마그네슘합금 등 비철금속 합금에 적용 가능한 표면처리 기술을 자체 개발한 기업이다. 세광정밀은 자동차 엔진냉각부품 전문업체로 2016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부품 개발에 나서 알루미늄 다이케스팅 두께를 1.3㎜로 성형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