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의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이 설을 맞아 부모님 선물로 '소리'를 선물할 것을 제안했다.
부모님이 대화 중 부쩍 목소리가 커졌다거나 상대방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물어보는 횟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면 노인성 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TV 소리를 너무 크게 듣는 것도 난청의 공통된 증상이다.
난청은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증상이지만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보청기를 착용하지 않으면 증상이 급속도로 심해질 수 있다. 문제는 난청을 방치했을 때 단지 청력만 손실되는 것이 아니라 우울증과 치매 등과 같은 다른 질병들의 발병률까지 높아진다는 사실이다.
포낙은 지난 15일 국내 시장에 최신형 무선 직접 연결 보청기 '오데오 B-다이렉트'를 선보이며 보청기 업계의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진 바 있다. 2018년 상반기 포낙의 신제품 '오데오 B-다이렉트'에는 휴대폰과 TV 소리를 보청기로 무선 전송하는 최신형 무선 직접 연결 기능이 탑재됐다.
'오데오 B-다이렉트'는 문자보다는 통화를 선호하는 중년층과 노년층에게 최적화된 오픈형 보청기다. 휴대폰과 '오데오 B-다이렉트'를 무선으로 연결하면 휴대폰을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고도 보청기만으로 통화를 할 수 있다. 보청기로 벨 소리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핸즈프리 이어폰처럼 보청기 위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간편하게 전화를 받거나 끊을 수도 있다.
삼성,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은 물론,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모든 종류의 휴대폰을 '오데오 B-다이렉트' 보청기와 무선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전용 스마트폰 어플로 보청기 기능과 음량을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데오 B-다이렉트' 보청기와 'TV 커넥터'를 함께 활용하면 TV 소리도 보청기로 무선 전송시킴으로써 손실을 최소화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볼륨을 필요 이상 높이지 않고도 TV를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가족들과 함께 불편함 없이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방수방진 최고 등급인 IP68도 획득했다. 내부로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 보청기가 고장날 염려도 최소화시켰다.
소노바코리아 양해춘 대표는 "소리가 잘 들리지 않으면 가족은 물론 사회로부터 급속도로 단절될 위험이 크다"며 "가족간에 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명절을 계기로 부모님의 청력 건강을 살필 것을 권유 드린다"고 전했다. 이미소 기자 (m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