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고경표에게 이런 모습이? '섬뜩한'표정부터 비열한 악역 '재조명'

사진='크로스'에 출연중인 고경표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맡은 악역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크로스'에 출연중인 고경표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맡은 악역이 눈길을 끌었다.

'크로스'에 출연중인 고경표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맡은 악역이 눈길을 끌었다.

고경표는 '크로스'에서 천재적인 의술로 자신의 가족을 죽인 범죄자를 정당하게 살해하려는 천재 의사 강인규 역을 맡았다.
 
강인규는 어린 시절 살인범 김형범(허성태 분)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었고, 김형범이 던진 돌로 뇌가 손상된 바 있다. 이로 인해 강인규에게 후천적 서번트 증후군이 생기게 됐다.
 
강인규는 우여곡절 끝에 김형범을 다시 만났고 "지금은 걸어 나가지만 다음엔 기어서 그 다음엔 누워서 고통 속에 몸부림치며 제발 죽여달라 빌게 될 것이다. 내 처방이 서서히 네 몸을 망가트릴 테니까"라며 잠재돼있던 악의 본능을 드러내는 등 김형범을 극한의 고통에서 죽이기 위한 강인규의 복수 질주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고경표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악역을 맡아 또 다른 관심을 모았다.
 
당시 고경표는 치도 역을 맡아 비열하고 악랄한 모습을 잘 그려냈다. 1990년 생인 고경표는 2010년 KBS 드라마 '정글피시2'로 데뷔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