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정책과제 발굴을 위해 원장 직할로 '미래정책연구실'을 신설했다.
미래정책연구실은 사이버 보안, 개인정보, 인터넷 진흥을 모두 아우르는 미래 정책과 제도개선 과제를 수립하고 관련 부서를 지원한다. KISA는 김석환 원장 취임 후 첫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KISA는 기존 5본부 1실 10단 7센터 58팀을 5본부 2실 10단 7센터 55팀으로 개편했다.
전자문서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확산을 위해 전자문서 생성, 유통, 확산 등 단계별 기능을 통합했다. 증가하는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개인정보점검팀을 2개 팀으로 확대했다.
KISA는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지방이전을 완료했다. 서울과 나주로 이원화된 기관 정보자원 관리 효율화를 위해 청사관리팀과 운영지원팀으로 관리 업무를 통합해 경영기획본부 조직을 슬림화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AI, 빅데이터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는 KISA에 급속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 한다”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블록체인 기술 확산, 사이버위협 대응강화 등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문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