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케미컬, 영동고속도로 차선에 노면표지용 기술 적용

다우케미컬, 영동고속도로 차선에 노면표지용 기술 적용

다우케미컬은 노면표지용 도료에 특화된 솔루션 패스트랙(FASTRACK)을 영동고속도로 주요 구간에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패스트랙은 노면 표시의 선명도와 내구성을 향상시킨다. 차선 도색 후에도 유리 비드와 반사기능을 오랫동안 유지해 야간이나 비가 올 때도 차선이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 최근 업계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사용이 증가한 수성용 도료에 적합하다. 다우케미칼 고유의 '퀵셋(Quick-Set)' 기술을 적용해 악천후에서도 수성용 도료의 건조 소요시간을 단축한다.

패스트랙을 사용하면 용제 사용량을 전통 페인트보다 8~10배 낮춰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량을 크게 감소시킨다. 다른 노면표지용 도료 기술을 사용했을 때보다 탄소 배출량을 60% 낮출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우케미컬 올림픽&스포츠 솔루션 부문 아태지역 총괄 디렉터인 필립 오 상무는 “다우케미칼의 대표 혁신 기술인 패스트랙은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기간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영동고속도로 운전자에게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케미컬은 지난 1980년부터 올림픽 파트너사로 활동했으며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올림픽 공식 후원사(TOP)로 참여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경기장부터 지역 기반 시설에 다양한 기술을 지원한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