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텔, 드론 조종사 국가자격증 교육기관 신청…3월부터 운영

드론 개발업체 골드텔(대표 이재수)이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사 국가자격 교육에 나선다.

골드텔은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드론 조종사 국가자격증 교육 전문기관 인정을 신청했으며 다음달 실내·외 교육장과 시설 등에 대한 현장 실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최종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3월부터 드론 국가자격증반을 신설해 이론 및 실기 교육에 들어갈 방침이다.

드론 개발업체 골드텔이 실시중인 민간 드론 실기교육 모습.
드론 개발업체 골드텔이 실시중인 민간 드론 실기교육 모습.

현재 드론 교육지도사, 드론 방제사, 드론 창업 민간과정을 운영중인 골드텔이 드론 국가 자격 교육기관으로 최종 선정될 경우 광주지역에서는 처음이다. 12㎏ 이상 상업용 드론을 조종하려면 반드시 국가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기 때문에 교육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드텔은 고성능 브러시리스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유효 하중과 비행시간을 크게 늘린 농업용 방제 드론 '티와이 시리즈(TY-SERIES)'를 개발하는 등 드론 제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재수 대표는 “드론 교육실과 시뮬레이션 뿐만 아니라 드론 제조와 판매 경험도 갖추고 있다”면서 “드론 융·복합 연구 및 전문 인력 양성 기업으로 발전해 가겠다”고 말했다.

드론 개발업체 골드텔에서 학생들이 드론 조작 교육을 받고 있다.
드론 개발업체 골드텔에서 학생들이 드론 조작 교육을 받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