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1일 제4대 위원장에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동반위는 이날 서울 반포동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제49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어 권 신임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권 위원장은 동반위 의결 후 위원들에게 “동반성장은 시대적 당위이며 지속가능한 전략이 되기 위해선 시장 친화적인 철학을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이어 구로동 키콕스벤처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경제가 60년간 지속해온 추격형 성장의 대안으로 혁신형 경제를 추구해야 한다”며 “동반위가 경제 양극화와 일자리 창출 등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섬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권 위원장은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영남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20대 노동부 장관, 단국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