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하이브리드차(HEV) '니로'가 미국 친환경차 전문지 그린카저널이 발표한 '2018 올해의 그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선정됐다.
1일 기아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니로는 세계 유수의 SUV가 경쟁한 이번 평가에서 쉐보레 에퀴녹스, MINI 쿠퍼 S E 컨트리맨 ALL4, 마쓰다 CX-5, 볼보 XC60 T8 등을 제치고 올해의 그린 SUV에 이름을 올렸다.
그린카저널은 “니로는 다재다능한 기능성과 연료 효율성,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등으로 최종 후보작들을 물리쳤다”고 평가했다.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법인 전략기획담당 부사장은 “니로는 기아차가 경제적이면서도 주행의 기쁨을 주는 하이브리드차를 만들겠다는 노력이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론 코건 그린카저널 에디터는 “니로는 스타일과 기능성 면에서 경쟁 모델보다 탁월했다”면서 “우수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적절한 가격대 등의 조합이 수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