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 갑자기 일본으로 떠났던 이유는? "결혼 사흘 앞두고 남자가 사라져"

(사진=계은숙 재킷사진)
(사진=계은숙 재킷사진)

계은숙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과거 일본으로 떠났던 이유가 눈길을 끈다.

70년대 톱스타였던 계은숙은 돌연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엔카의 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다.

계은숙은 한 방송에 출연해 일본으로 떠났던 이유에 대해 "나 혼자 다른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었다. 그래서 일본으로 떠났다"고 말했다.

계은숙은 결혼 사흘을 앞두고 연인이 사라지면서 일본행을 결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계은숙은 "그때는 시대가 그랬다. 배신당한 기분은 없었다"며 "마음이 아파서 방송도 펑크내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또 계은숙 "어머니의 거동이 불편해서 원래는 13년 전에 돌아오려고 했다. 그런데 이혼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출산과 시집살이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어서 한국 활동을 보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