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맨, ‘가족의 추천으로 입사했어요!’

쿠팡맨,  ‘가족의 추천으로 입사했어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본인의 적성을 찾는 것도 고려해야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족간에 서로 추천해서 입사해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직장이 있다면 어떨까?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의 배송담당 사원인 쿠팡맨은 형제가 함께 근무하는 다수의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쿠팡맨 이주원·이승원씨는 배송업계에서 보기 드문 일란성 쌍둥이 형제다. 두 사람은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제대한 뒤 대학에 복학하지 않고 집안 어른의 일을 도왔다. 1년 정도 지나 지인의 소개로 쿠팡맨을 알게 됐다. 군대도 같은 부대에서 함께 운전병으로 근무한 두 사람은 2014년 12월 나란히 ‘쿠팡맨’이 됐다.

한환덕, 한찬덕씨는 형제 쿠팡맨이다. 형 환덕씨는 2014년 4월에 쿠팡맨으로 입사했다. 형의 권유로 동생 찬덕씨는 2015년에 쿠팡맨으로 입사했다. 원자력발전소 안전관리 회사, 자동차 부품회사에 다녔던 형제는 모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쿠팡맨으로 입사했다.

한 씨는 “직원들끼리 닉네임을 부르는 문화, 경력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시작하는 것 등 이전 직장에서 느낄 수 없는 수평적인 문화가 인상 깊었다” 라며 “고객들로부터 로켓배송 서비스가 눈물 날 정도로 좋다는 피드백을 들을 때 마다 일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쿠팡은 빠른 성장과 더불어 로켓배송이 확대됨에 따라 쿠팡맨 수시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정규직, 계약직에 상관없이 쿠팡맨이라면 모두 ▲연차휴가(연 15일) ▲4대보험 ▲임직원 및 가족 단체보험 ▲ 건강검진(연 1회) ▲명절선물 ▲경조사 지원(결혼,출산,환갑,칠순 등) ▲리조트 이용 지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이 주어진다.

또 일반 택배와는 달리 유류대, 차량유지 비용 등은 모두 회사가 부담하므로 쿠팡맨은 담당업무에만 충실할 수 있으며, 급여는 주5일 근무에 약 3,750만원 수준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쿠팡맨 지원은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1차 화상 및 대면면접, 2차 직무테스트(운전, 인성, 체력)를 모두 거치면 최종합격이 결정된다.

경력, 학력, 나이, 성별 제한 없이 고객 감동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자라면 누구나 쿠팡맨에 지원 가능하며, 근무지는 수도권 및 광역시 등 전국 단위로 있어 전국 어디서든 지원이 가능하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