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계열 상장사 3개사 ‘KRX 300’ 종목에 편입](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8/02/02/article_02105612187628.jpg)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한국콜마 계열의 상장사 세 곳이 모두 ‘KRX 300’ 종목에 편입됐다.
한국콜마는 최근 발표된 한국거래소 KRX 300 지수에 한국콜마와 한국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 등 한국콜마 계열 상장 3개사가 모두 포함됐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콜마는 코스피 200종목에, 콜마비앤에이치는 코스닥 150에 포함된 데 이어 한국콜마홀딩스까지 3종목 모두 KRX 300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KRX 300은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우량 기업으로 구성된 새로운 통합지수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을 통합해 시가총액 700위 이내, 거래대금 순위 85% 이내인 종목을 추린 뒤 자본잠식 여부, 유동성 등을 따져 KRX300 지수에 포함되는 305개를 새로 선정했다.
2002년 코스피에 상장한 한국콜마홀딩스는 화장품‧제약‧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지주회사다. 또 2012년 10월 코스피에 상장한 한국콜마할 당시 한국콜마홀딩스가 투자와 자회사 관리를 담당하고 화장품 및 제약 부문 사업을 한국콜마가 담당하며 인적 분할됐다.
2015년 코스닥에 상장한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의 핵심 소재를 개발하는 소재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한국콜마는 1990년 창립 이래 27년간 계속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해 왔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장쑤성 우시에 무석콜마를 준공해 기존 북경콜마는 중국 북부지역을, 무석콜마는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계열 상장사 3곳이 모두 KRX 종목에 편입된 것은 이들 회사들이 주주 가치와 미래 잠재력을 가진 대표 종목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기업가치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