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예품 장터 앱 '아이디어스'가 월매출 1억원 작가를 최초 배출했다.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대표 김동환)는 수제 구두 제작·판매 업체 '피스오브럭'가 지난달 기준 매출 1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피스오브럭은 2015년 3월 아이디어스에 입점했다. 총 130여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새로운 스타 작가 탄생도 예고했다. 지난달 100명에 이르는 작가가 월매출 1000만원을 넘겼다. 지난해 연평균 매출 5000만원을 기록한 작가 수도 130명에 이른다. 이 중 40명이 연매출 1억원을 돌파했다.
아이디어스는 공예품 온라인 마켓 플랫폼이다. 2014년 6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기준 거래액은 280억원이다. 작가 3500여명이 입점해 액세서리, 가죽공예, 도자기, 천연비누, 수제먹거리 등 약 6만여개 작품을 팔고 있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국내 핸드메이드 시장 확대와 건강한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존 작가를 지원하는 한편 뛰어난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