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제8회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 성료

한국기업가정신협회(회장단 대표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대표 김광열)는 지난 18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시즌2 제8회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를 개최했다.

시즌 2 제8회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
시즌 2 제8회 김영세의 기업가정신 콘서트

이 행사는 250여 명의 기업 CEO 및 임원들이 참여하여 기업인들의 경영철학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이 행사에서 임상실험을 넘어 유전자 진단시장 개척까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정밀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약물분석 임상시험 수탁 대표기업 바이오코아㈜의 황승용 대표가 ‘변화를 위한 한걸음’이란 주제의 기업가정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사체를 중심으로 식품과 인간의 네트워크를 분석하여 새로운 가치창조를 실현하는 기업인 ㈜인실리코젠의 최남우 대표가 ‘비전을 공유하고 핵심가치에 집중하자’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메인 MC인 이노디자인 김영세 회장은 “미국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은 2000년을 시작으로 매년 올해의 색을 발표하며 글로벌 컬러 트렌드를 제공한다. 팬톤에서 발표한 2018년의 대표 컬러는 ‘퍼플’이다. 이 컬러를 선정한 이유는 새롭고 불안정하지만 뭔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세상, 비즈니스를 연상하며 2018년의 컬러로 명명했다고 한다. 나 역시도 미래의 인재상을 퍼플피플이라 명명한 바 있다. 퍼플컬러의 인재들, 즉 퍼플피플은 산업시대적 인재들과 다른 사람들이며, 생산직과 사무직으로 규정할 수 없는 별종들이다. 퍼플피플이 일하는 이유는 일을 즐기면서 하기 때문에 모든 열정을 다 쏟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일이라는 것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시대가 온다. 이제는 로봇, 인공지능과 싸우려면 일을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야 승리할 수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에 스타리치 어드바이져 김광열 대표는 “비즈니스 또는 기업가정신의 핵심은 사실 ‘사람’에 있다. 옛날부터 기업의 성장과 연속성을 이루기 위해서 ‘사람’이 답이라고 늘 외쳤지만, 그때는 개개인의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중심이었던 것 같다. 어떠한 집단이나 그룹이 중요한 시대였다. 이제는 70억 인류의 개개인의 개성이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디지털 혁명이 일어나면 개개인의 개성이 도드라지지 않고, 동일화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는 그 반대다. 디지털 혁명을 통해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생산하는 기업이 아닌 개개인의 ‘사람’을 위한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 성공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 이 콘서트에 참여하시는 모든 대표님들이 이 행사를 통해 이러한 정보를 접하고, 공유하여 다함께 고 전했다.

끝으로 김영세 회장은 “앞서 언급한 인간과 인공지능과의 싸움을 다시 생각해보면, 산업을 자동화하고 인재를 최소화한다면, 앞으로 기술과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나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아침을 시작할 때의 설레임이 있고, 기계는 없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따뜻한 마음, 이 설레임 때문에 아무리 기계가 세상을 지배한다고 해도 인간적인 차이점만 있다면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퍼플피플의 차별화 포인트는 ‘일하는 마음과 태도’라 하겠다. 여러분은 대표적인 퍼플피플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바로 이노디자인의 김영세다(웃음). 퍼플피플의 핵심을 염두하여 새해를 시작하면서 대한민국이 퍼플의 물결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강의를 마쳤다.

김미리기자 mir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