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관련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가 200만 명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시간과 실행횟수도 1월 첫 주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다.
앱 분석 기업 와이즈앱이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올해 2월 4일까지 14주간 한국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2만3000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가상화폐 관련 주요 앱의 주간 순사용 자수는 11월 첫째 주(10월 30일~11월 5일) 14만 명에서 꾸준히 늘어 1월 셋째 주(15~21일) 200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1월 넷째 주(22~28일) 193만 명, 2월 첫째 주(1월 29일~2월 4일) 186만 명으로 2주째 감소했다.
앱 사용 주요 지표인 총 사용시간과 총 실행횟수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 가격을 찍은 1월 첫 주 가장 높았으나 이후 4주째 감소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