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그린카 대여 서비스 도입…카셰어링 문화 확산 도모

BGF리테일-그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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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카셰어링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BGF리테일은 6일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와 '카셰어링 서비스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서유승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 김좌일 그린카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린카 본사에서 진행됐다.

BGF리테일은 이번 업무협약 내용을 기반으로 전국 1만2000여 개 CU 인프라를 활용해 그린카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CU는 8일부터 20여 곳 CU에 'CU 그린존'을 마련하고 약 30대의 그린카를 배치한다. 고객들은 그린카 앱을 통해 이용 시간 및 대여 희망 점포를 설정하면 간편하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U 그린카'는 고객 수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국 확대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쏘카'와 제휴를 맺고 점포 인프라를 활용한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지난달 기준 약 40여 개 점포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서유승 BGF리테일 영업〃개발본부장은 “최근 편의점이 O2O 서비스의 접점으로 각광받으면서 온라인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편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택배 등 단순 서비스를 넘어 금융, 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 편의점 인프라를 접목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지난해부터 전국 편의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생활밀착형 플랫폼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