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엔텔레컴은 국내 최초로 순수 국산 무선솔루션을 이용한 모듈형 무선충전기 '프라우'(PRAU)를 출시했다.
피엔텔레컴은 그동안 외국산을 사용한 무선충전솔루션을 국내 솔루션개발사 리딩유아이와 협력해 순수 국내기술로 상용화했다. 무선충전이외에 실내공기질 측정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고 피엔텔레컴은 밝혔다.
피엔텔레컴은 2012년 구글 넥서스4용 무선충전기 15만대를 공급했으며 2015년 상하이 MWC에서는 물속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무선충전배터리를 출품해 '주목 받는 7대 품목'에 선정됐다.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진형 무선충전기 개발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공진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를 추진하는 등 무선 충전전문업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프라우는 9W 출력과 급속충전기능이 있으며 무선충전 국제표준 규격 Qi 인증과 KC, CE, FCC 인증을 받았다. 최소 사이즈(55x7㎜) 모듈형태로 제작해 간단히 장착만 하면 무선충전기능을 가진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무선충전기는 외관에 따라 성능 차이가 있어 별도 규격인증을 받아야 하므로 다양한 형태로 제작에 제약이 있다. 프라우는 이런 제약을 피할 수 있으며 특히 최소 사이즈로 제작해 디자인적 부담도 해소할 수 있다.
이에따라 음식점이나 커피숍의 경우 별도 무선충전 테이블을 구매할 필요없이 기본 테이블에 손쉽게 장착해 무선충전테이블로 변경할 수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