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이 9일(현지시간)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크로쿠스 엑스포에서 열리는 러시아 최대 냉난방설비 전시회 '아쿠아 섬 모스코 2018'에 10년 연속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보일러는 물론, 상업용 시장의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인 캐스케이드 시스템과 홈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난방을 넘어 생활환경 기업을 지향하는 기업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Smarter Living Enviroment Partner'를 콘셉트로 부스를 구성했다.
부스에서는 러시아 국민 보일러 '딜럭스(Deluxe)' 후속 모델 '딜럭스-S'와 전기보일러 '나비엔 EQB' 등 인기 난방 솔루션을 전시했다.
콘덴싱 온수기 및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한 캐스케이스 시스템도 공개했다.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설치 현장에 따라 최대 40%까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이미 국내에서는 잠실 수영장, 수원 KT 야구장, 해외 프린스턴 대학, 메리어트 호텔 등 다양한 시설에 적용돼있다.
'나비엔 홈 IoT'도 소비자들이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건물 내 냉난방 제어뿐 아니라 조명, 가스까지 제어해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이외 홈 뷰, 방범, 침입 감지 등 안전 기능까지 갖췄다.
홍준기 경동나비엔 사장은 "경동나비엔은 유럽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러시아 시장에서 최초로 국민브랜드 가스보일러로 선정됐다“면서 "러시아 시장에서 쌓아 올린 신뢰도와 안정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CIS 국가로도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