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노로바이러스 11명 추가 확진, 질병관리본부 "24시간 신속검사 체계 구축"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질병관리본부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발생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을 24시간 이내에 검사하도록 '신속검사 체계'를 구축했다.

질병관리본부와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설치된 '올림픽 현장검사지원단'에 검사 인력을 각각 10명, 15명 파견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법정감염병 80종 가운데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등과 같은 제1군 법정감염병을 비롯한 48종을 검사한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가 불가능하거나 추가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감염병 오염지역에 속한 14개 참가국 입국자 검역도 실시, 증상자 발생 시 이송조치 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가 검사를 수행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올림픽 안전한 개최를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협업을 통해 효과적 감염병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안전 요원 21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으로 치료를 받고 있있다. 11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