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이 학생 및 일반인용 과학기술 분야 온라인공개강좌(무크·MOOC) 콘텐츠 3편을 제작했다.
무크는 대규모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공개 수업을 의미한다. 일방적인 기존 온라인 학습동영상과 달리 교수진이나 다른 수강생과 소통하며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GIST는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인 무크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 최근 △기후변화와 미래기술(김준하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에너지와 미래사회(임춘택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 △캐릭터 디자인, 애니메이션, 렌더링(문보창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 등 3편을 공식 발표했다.
무크 콘텐츠를 우선 내부학습관리시스템인 'GIST e-러닝 시스템(GEL)에서 운영하고 추후 KAIST 등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공동 운영 플랫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5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은 지난 2016년 6월 'MOOC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용'에 합의하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콘텐츠 제작 및 운영을 준비해 왔다.
문승현 총장은 “뛰어난 교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접속이 가능한 무크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교육 혁신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