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시소펀딩, 미드레이트, 펀디드 3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P2P투자 상품을 8일 출시했다.

이번 '스포츠웨어 담보 사업자금 펀딩'은 약 74억 원 상당의 '슈퍼링크'의 래시가드, 베스트, 슈트를 담보로 한다. 펀딩금액은 담보가 대비 약 5%인 4억 원, 투자기간 4개월, 연 수익률 15.0%이다.
차입사 '슈퍼링크'는 스포츠웨어 전문업체 브랜드로, 홍보를 위해 투자 수익 외에 투자금액에 따라 고기능성의 슈퍼링크 래시가드를 보상으로 추가 제공한다.
이번 상품은 '견과류 공동담보 상품'에 이은 두 번째 동산 공동 담보 상품이다. 컨소시엄 3사는 담보물 창고를 방문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추었다. 출구 전략도 마련했다. 주간사 시소펀딩과 협약된 의류 유통업체에 채무 불이행 시 담보물을 신속 처리하게 했다.
이정윤 시소펀딩 대표는 “P2P금융으로서의 상생의 일환으로 여러 P2P금융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차입회사의 담보물을 심사하고 투자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