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한참 어린 김여정에 깍듯한 대우...북한 내 김여정 위상 보여줘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김영남 김여정이 한국을 찾은 가운데 김여정을 향한 김영남의 깍듯한 대우가 눈길을 끈다.

김영남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며 김여정은 노동장 제1부부장이자 김정은의 여동생으로 9일 오후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대표단으로 한국을 찾았다.



김영남과 김여정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귀빈실로 입장해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만났다. 이때 귀빈실에 먼저 입장한 김영남은 김여정이 들어오는 지 살핀 후 먼저 상석에 앉을 것을 권유했다.

이에 김여정 역시 김영남에 상석에 앉을 것을 권유하며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열상으로는 김영남 위원장이 훨씬 위에 있으나 백두혈통 후계자이자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을 의식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는 김여정의 북한 내 위상이 어느정도 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