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성화봉송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9일 저녁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에 불을 밝혔다.
이날 김연아는 피겨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아이스하키 단일팀 박종아(남측), 정수현(북측)으로부터 성화를 건네받아 달항아리 형상의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이에 여러 외신에서는 "이 사람 말고 달리 누가 될 수 있겠습니까?", "피겨 스케이터이자 밴쿠버 2010년 금메달 리스트, 이 나라의 국보 김연아입니다"라고 소개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전 세계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출전,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다.
김연아 성화봉송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선수시절처럼 연기하듯 아름다운 손짓과 여전히 우아한 스핀. 몇년만인지 찡했다", "이번 개막식 최고는 김연아 최악은...", "연아느님... 진짜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다시 스케이트 타는거 보고 넘나 감격", "감동감동!!연느님!!!", "진짜 멋지다. 피겨 타는데 인형인줄 알았다. 그녀와 동시대에 살았다는것에 감사한다", "진짜혹시나 혹시나 하면서 봤다 다행히 김연아!!! 완전 이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