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의 태권도 국가대표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35)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통가의 타우파토푸아는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회식에서도 웃통을 벗은 채 나타나 근육질의 몸을 과시했다.
그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변신해 천신만고 끝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고, "추위 때문에 이번에는 벗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타우파토푸아는 평창의 강추위에도 다시 웃통을 벗고 등장했다. 추운 날씨 탓에 그의 상체는 닭살이 돋았지만 화려한 조명을 받아 반짝였다.
통가의 타우파토푸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계인들과의 화합. 하나되는 올림픽. 올림픽정신하나로 태평양건너...웃통까지.. 멋진 선수이군요", "태권도?로 다져진 근육맨, 웃통 벗어 업어라도 주고 싶다. 역시 감동의 사나이", "개회식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ㅋ재미면에서...", "개막식 하이라이트지", "ㅋㅋㅋ 진짜 이 통가맨과 인면조 드론 밖에 생각 안남. 시선강탈", "태권도 대표였다가 크로스컨트리 선수가 되어버리다니 ㄷㄷ 아무리 출전자가 없다시피 해서 그렇다곤 하지만 그래도 대단함. 새로운 걸 위해 노력한다는 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