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컨벤션기업인 엑스코(EXCO)가 처음으로 기업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엑스코(사장 김상욱)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EXCO 스타트업 스퀘어사업'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프라와 유통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엑스코가 보유한 시설과 마케팅 자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경북에 소재한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기업이 지원 대상이다. 사업에 선정된 스트타업에게는 오픈형 공동사무공간를 무료로 제공하고, 회의공간 및 PT룸 제공, EXCO주관 전시회 무료 참가 및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픈형 공동사무공간은 스타트업이 공동 사무실에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회의공간과 PT룸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사무기기를 구비했다.
수출상담회나 구매상담회에 참가를 지원함으로써 판로개척지원, 엑스코 매거진을 통한 기업홍보, 엑스코 마케팅 전문위원들과 협의를 통한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한다.
김상욱 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하루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 지원과 함께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면서 “지금은 스타트업 지원 초기 단계로 앞으로 성과를 고려해 지원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원사업에 참가할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엑스코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