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NIPA, SW 공공기관 새 수장 찾는다

NIA·NIPA, SW 공공기관 새 수장 찾는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국내 소프트웨어(SW)·정보화 담당 공공기관이 3년 만에 신임 원장 찾기에 나선다. 업계는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수장을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NIA와 NIPA는 각각 신임 원장 초빙 공고로 서류접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NIA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서류 제출자 대상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진행한다. 추천 인물을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종 임명한다. NIPA도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3배수가량을 과기정통부에 추천한다. 이르면 내달 신임 원장 선정을 마무리한다.

NIA와 NIPA는 SW와 정보화 업계 전반을 이끄는 중추 공공기관이다.

NIA는 2009년 한국정보사회진흥원과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통합해 출범했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센터를 개소하고 2010년부터 3년 연속 UN 전자정부 평가 세계 1위를 이끌었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담당한다. NIPA는 2009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을 통합, 설립했다. SW산업 육성과 정책 지원을 담당한다. 정밀의료와 ICT융합산업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중추적 기능을 수행한다.

양 기관 역대 기관장은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선정됐다. 업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두 기관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전문성 있는 인사를 기관장으로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SW업체 대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에 이어 블록체인까지 신기술이 어느 때보다 많이 등장하고 주목받는 시기”라면서 “SW나 정보화 관련 전문가가 수장으로 와야 업계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지원 정책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