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큐브벤처스(공동대표 유승운·신민균)가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플랫포스'에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랫포스가 운영하는 '폰기프트'는 클라우드형 모바일 상품권 솔루션이다. 자영업자나 브랜드에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제공해 초기 비용 없이 자체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 선물하기 및 스토어팜에서 사용 가능하다.
플랫포스는 앞으로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면서 국내 주요 쇼핑 채널과의 제휴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시드 단계 투자를 마무리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신영준 플랫포스 대표는 과거 옥션, 야후, 신세계몰 등에서 광고, 사업 총괄을 역임했다. 정원용 CTO는 스타벅스 사이렌오더와 이프리퀀시를, 엄호국 이사는 다날 간편결제와 터치페이 개발을 담당한 플랫폼 사업 전문가다.
신영준 플랫포스 대표는 “간편 모바일 마케팅 솔루션으로 치킨집, 카페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매출 상승을 돕겠다”며 “글로벌 최초 클라우드형 모바일 상품권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플랫포스는 정형화된 모바일 상품군, 채널 시스템을 극복,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선보였다”며 “온·오프라인 고객 방문 선순환 구조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