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총 1700여명 신규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문재인 케어),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등 미래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채용 분야별 선발 인원은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 고유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신규직원 1000여명, 청년인턴사원 700여명이다.
신입 직원 채용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각 3월과 9월에 실시할 예정이다. 청년인턴사원은 이달 중에 공단 홈페이지 채용 게시판에 공고를 게시한다.
건보공단은 지난해에도 대규모 채용을 했다. 정규직 1363명(신규직원 1350명·연구직 및 별정직 13명)을 채용하고 기간제 근로자 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청년인턴사원 830명을 포함하면 채용인원은 총 2243명에 이른다.
공단 대규모 채용은 베이비 붐 세대 퇴직이 올해부터 본격화하고 청년 실업 해소 위한 국가적 차원에 따른 것이다. 신규직원 채용은 전 과정(서류전형·필기시험·면접심사)을 직무능력 중심 블라인드 방식으로, 청년인턴 등 채용은 서류전형과 면접심사에 의한 역량평가 중심으로 선발한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